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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계열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출판사 후소샤)측의 역사교과서 신청본이 137군데의 수정을 거쳐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것은 하나의 사건이다. 이는 "새 교과서…모임"이 당초 제작, 편집한 교과서 신청본의 내용이 일선학교에서 교재로 채택하기에는 매우 부적합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음에도 불구, 검정기준의 구미를 맞추는 방법을 통해 제도권
종합
경상일보
2001.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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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교과서에 대한 반대 운동을 펼쳐온 일본 시민 단체들은 3일 문부 과학성의 2002년도 중학교 역사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전후 최악의 교과서가 등장하게 됐다"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과 "역사 교육 협의회" 등 12개 시민 단체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합동 기자 회견을 갖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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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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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 과학성의 "교과용 도서 검정 규칙"에 따르면 검정을 통과한 후에도 기술정정은 가능하도록 돼 있다. 단 정정 대상은객관적으로 명백히 잘못된 기술 등에 대체로 한정된다. 구체적으로 검정 규칙은 "오기, 미스 프린트, 탈자 또는 잘못된 사실의 기재, 객관적 사정의 변경으로 인해 명백히 잘못된 사실의 기재가 발견된 경우 발행자는 문부과학상의 승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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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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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앞세운 일본 우익 진영의 교과서 역사 왜곡 책동이 수면 위로 본격 부상한 것은 지난 96년 6월이었다. 자민당의 우파 의원들이 "밝은 일본 국회의원 연맹"을 결성, 회장에 취임한 오쿠노 세이스케 전 법무상이 "종군위안부는 상행위였다"는 의도된 망언을 던진 것이 그 신호탄이었다. 82년 교과서 파동의 재연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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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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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건과 관련,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사과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으나 미국은 중국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 양국간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장주석은 4일 중남미 6개국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미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인들에게 사과하고,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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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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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만해도 한국에 대해 경멸적 태도를 보였던 일본인들이 이제는 한국의 문화와 경제적 역동성을 동경하는 등 한국 열풍에휩싸여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많은 일본인들이 여전히 문화적으로 오만하고 또 외국인에 대한 혐오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그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오히려 한국을 찬양하고 부러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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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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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사이에 보복 공격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미국 중재하에 제한된 접촉을 재개하는데 한시적으로 동의했다고 양국 관리들이 3일 밝혔다. 양국 관리들은 수일내 3자 회담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으나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보안군기지에 대한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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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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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자가 백제 왕족이라는 주장이 제기돼온 일본 나라현 아스카촌 기토라 고분에서 고대 중국의 사신 가운데 하나인 주작의 채색 벽화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고분에서 주작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기토라 고분 학술 조사단"이 디지털 고감도 카메라를 고분 석실 안에집어 넣어 촬영에 성공, 3일 공개한 주작 벽화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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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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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연맹(IFRC)의 디디에 셰르피텔 사무총장이 올 여름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셰르피텔 사무총장은 3일 신임 인사차 예방한 정의용 주제네바 대표부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가능하면 금년 여름에 북한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있으며 방북에 이어 한국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대사는 IFRC가 대북 인도지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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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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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4일 호레시게 아나미 중국 주재일본대사를 소환해 일본 우익 교과서 역사 왜곡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하고 경고했다. 탕자쉬앤 외교부장은 호레시게 대사를 직접 만나 교과서 내용 여러 곳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중국주재 일본대사관은 탕 외교부장이 이날 새 교과서의 내용 문제를 논의하기위해대사와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와 일본대사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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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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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납꽃게, 납복어 등 중국 수출 불량·유독 수산물 파동후 국민들의 불안을해소하기 위해 추진돼온 "한·중수산물 위생관리에 관한 약정"이 5일 베이징에서 체결돼 앞으로 납꽃게, 납복어 파동은 사라지게 됐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이후 두차례의 실무회담과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이 수출하는 수산물에 대해 금속탐지기 등으로 철저하게 검사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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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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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의 소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트남 중부지방의일부 학교에서 2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노린 5차례 이상의 독극물 테러가 자행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노동 신문은 "두 지역의 사상자들이 심하게 중독돼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몇명의 수상한 침입자들이 교실에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투입해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중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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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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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6일 각료간담회에서 총리직 사퇴를 공식 표명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각료간담회에서 "오늘 일본경제의 구조조정을 한층 진전시키고,경제성장의 초석을 놓기 위한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나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체제 아래서 정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길 기대하면서 퇴진의 결의를 굳혔다"고 밝혔다. 모리 총리는 또 "국정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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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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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정찰기와 충돌해 실종된 중국군 전투기 조종사를 수색하고 있는 중국 해군 구조대가 조종사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홍콩 일간 문회보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구조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5일 오후 늦게 구조대가 실종된 조종사 왕웨이(32)로 보이는 시신을 남중국해에서 발견했다"면서 "그러나 악천우로 접근에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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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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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5일 유럽을 제외한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해 오는 2050년까지는 전세계 인구가 90억에 이르고, 그 중 90%는 개발도상 세계인구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 사무처 경제사회국은 이날 내놓은 인구감시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인도는 인구가 16억으로 증가해 15억 선 억제를 목표로 하는 중국 인구를 능가해 세계최다 인구 국가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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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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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예정이었던 독일 의회대표단의 북한 방문 계획이 취소됐다고 하르트무트 코시크(기사당) 독일 하원의원이 5일 밝혔다. 한-독 의원협회 회장인 코시크 의원은 북한측이 독일 의회대표단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통한 입북을 거부함에 따라 북한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시크 의원이 이끄는 7명의 독일 의회 대표단은 오는 4월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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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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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파문으로 한·일 양국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는 15일 도쿄 도심에서 류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도쿄에 사무실을 둔 "유관순열사 정신선양회"(회장 김명대·60)는 15일 도쿄 치요타구 히토쓰바시강당에서 류관순열사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선양회 회원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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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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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 해군 EP-3정찰기의 공중충돌사건과 관련해 미국의 잇단 유감 표명에도 사과를 거듭 요구하는 등 미국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6개국을 순방중인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5일(이하 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칠레에 도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미국측의 사과를 재차 요구했다. 장주석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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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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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년 유엔개발계획(UNDP) 후원으로 출범한 두만강개발계획(TRADP) 연차 회의가 5일 사흘 일정으로 홍콩에서 개막됐다. 중국의 룽융투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 등 중국과 한국, 몽골,러시아의 고위 관계자 20여명과 UNDP 등 유엔 산하단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10주년을 맞은 두만강개발사업 추진 평가와 전망, 향후 사업전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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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4.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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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캄보디아의 훈센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경제의 중심국가중 하나인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확립하고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후진국에 머물고있는 경제를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한국의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두가지 목표를 갖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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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4.0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