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이 베이징올림픽 단거리 육상 최강국으로 떠오른 자메이카에 선수들을 훈련 보내는 방안을 추진한다.베이징에서 직접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지켜 본 신필렬 연맹 회장은 24일 "올림픽 결과에 솔직히 약간 실망했다. 하지만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지난해 8월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는 또 다른 의미의 가능성을 보았다"면서 "조만간
남자핸드볼이 8위의 성적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을 마감했다.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대회 폐막일인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핸드볼 7~8위 결정전에서 덴마크에 26대37, 11점 차로 대패했다.조별리그 B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스페인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 꿈을 접은 한국은 폴란드와 5~8위 결정전도 지고 이날 경기까지
"고교 팀이 60개인 나라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건 대단하다."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 첫 금메달 쾌거를 이룬 다음날인 24일. 베이징 시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진갑용에게 "한국 야구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옆에 있던 이승엽이 답변을 자청하더니 이런 말을 꺼냈다. 이승엽이 자청해서 이런 말을 하는 데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삼성전자)가 마지막 출전이 될 올림픽 마라톤에서 끝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다. 이봉주는 24일 오전 톈안먼 광장을 출발해 주경기장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에서 진행된 베이징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17분56초로 28위에 그쳤다.이봉주는 개인 통산 39번째 완주에 성공했지만 초반
최민호 유도서 첫 '금' 이후 박태환 수영서 금자탑사재혁·장미란 '금' 번쩍…배드민턴·태권도 선전지난 16일간 광활한 중국 대륙을 누볐던 태극전사들이 올림픽 출전 사상 역대 최다 금메달을 수확하는 최고의 성적으로 베이징올림픽을 마감했다.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 이봉주와 이명승(이상 삼성전자), 김이용(대우자동차판매)이 하
24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식 한국 기수로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25·고양시청)이 선정됐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여자 역도 75㎏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의 태극기를 앞세워 204개 참가국 가운데 176번째로 입장한다. 북한은 한국이 입장한 뒤 피지, 카메룬, 몬테네그로에 이어 180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야구, 폐막 전날 쿠바꺾고 9전 전승 '금'중국 금메달 51개로 올림픽 사상 첫 1위60억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이 24일 막을 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종합 7위를 차지, 한국 스포츠의 힘을 전 세계에 떨쳤다. 한국은 피날레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한국 야구대표팀
2008 베이징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24일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 조국 케냐에 이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사무엘 카마우 완지루(22·케냐)는 일본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15살 때 육상을 시작한 완지루는 2002년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2005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도요타 규슈 육상팀에 입단한 완
중국 여자하키에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선사한 김창백(52·사진) 감독이 중국 영자일간지 차이나데일리가 선정한 '최고의 외국인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차이나데일리는 24일자에 역대 중국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주요 감독들에 대해 짧은 평가와 함께 별 개수로 평점을 매겼는데 김창백 감독은 별 5개를 받은 지도자 중에서도 맨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24일 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결승에서 118대107로 이겨 4년 전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져 동메달에 그친 수모를 씻는 동시에 단 한 게임도 잃지않고 정상에 올라 명예를 회복했다.특히 미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이후 2002년과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가정집·호프·식당등 가슴 졸이는 응원한국승리에 환호성 도심 전체가 들썩"와~ 야구 금메달이다!"지난 2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우커송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세계 최강 쿠바를 3대2로 이기자 울산 곳곳에서 가슴이 터져라 '금빛' 함성이 터졌다. 도심 곳곳의 아파트단지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 달성 때처럼 시민들의 환호
한국 선수단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폐막 하루를 앞둔 23일 열세번째 금메달을 사냥하며 올림픽 출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했던 1948년 런던 대회에서 역도 미들급의 김성집과 복싱 플라이급의 한수안이 나란히 동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시작됐다. 금메달이 나온 건 그로부터 28년이 흐른
한국 야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9승의 `퍼펙트' 행진으로 올림픽 첫 금메달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은 23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눈부신 투구와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쿠바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올림픽 본선에 3차례 진출한 한국 야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최하위인 8위,
태권낭자 황경선 11번째 금빛 낭보한국 야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태권도의 황경선(22·한국체대)은 한국 선수단에 11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복싱의 김정주 선수는 월터급 69㎏에서 동메달을 땄다.베이징 올림픽 폐막을 이틀 앞둔 22일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금 11, 은 10, 동 7개로 종합 순위 7위를
20년 만의 올림픽 복싱 금메달 꿈이 좌절됐다. 김정주(27·원주시청)는 22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웰터급(69㎏) 준결승전에서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27·카자흐스탄)에게 6대10 판정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주는 1988년 김광선, 박시헌 이래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대한육상경기연맹이 9월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2008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단거리 최강자로 떠오른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의 방한을 추진 중이다.연맹 고위 관계자는 22일 "볼트를 대구대회에 초청하기로 하고 연맹과 대구시가 나서 그의 매니저와 협상 중이다. 볼트도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릴 대구스타디움에서 한 번 뛰는 것을 긍정적으로
'금빛 우생순' 꿈이 좌절된 여자핸드볼이 아쉬움을 접고 '값진 동메달' 사냥에 나선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낮 2시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헝가리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21일 노르웨이와 준결승에서 경기 종료 순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28대29로 졌고, 헝가리는 이어진 4강전에서 러시아에
남자 탁구 대표팀의 '맏형' 오상은(31·KT&G)이 만리장성에 막혀 단식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오상은은 22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마린(중국)에게 0대4(3-11 5-11 9-11 10-12)로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한국은 단식에 출전한 남녀 6명 전원이 4강 문턱에 가지 못하고 탈락했다.반면
황경선(22·한국체대)이 4년 전 아테네에서 맺혔던 '노골드' 한(恨)을 시원한 금빛 발차기로 날려 버렸다.황경선은 22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카린 세리게리(캐나다)를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황경선은 태권도 종목에서 세 번째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한국선수단 11번째
이승엽(32·요미우리)이 쓰는 홈런 드라마가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재현됐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드라마는 해가 갈수록 더 재미있어지는 경향이 있다.이승엽은 22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물러설 수 없는 일본과 준결승 승부에서 2대2로 맞선 8회말 1사 1루에서 일본 좌투수 이와세 히토키의 몸쪽 낮은 직구를 그대로 퍼올려 곧장 우측 펜스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