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능을 다한 폐캔입니다. 원래의 용도에 가깝게 재활용되는 것입니다. 재생산을 통한 재사용은 자원의 희소성을 극복하는 환경보전에 대한 인류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사진영상팀 팀장
한 건물의 난간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뽀족한 돌기가 달린 판을 감아놓았다. 잡지도 못할 정도로 위험한 난간이라면 하루빨리 교체 또는 수리하는게 맞지않을까?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팀 차장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는 ‘수돗물=생명수,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문구가 붙어 있고 1층 홍보관에는 ‘시민의 생명수’라는 글과 함께 식수원댐 사진이 걸려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의회 현장 업무보고장에는 울산수돗물 대신 제주삼다수가 의원 자리와 간부공무원 자리에 올려져 있었다. 생명이란 단어를 쓸만큼 먹는 수돗물
울산공항에 착륙하는 한 여객기가 가로등과 겹쳐 보이면서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마치 도로변에 세워진 조형물 같습니다. 사진영상팀 팀장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중 다녀간 울산 중구 십리대숲과 동구 대왕암이 관광 특수를 맞고 있다. 대왕암공원 입구에 설치된 방문자 지역 조사판에 서울, 경기 등 외지관광객이 압도적이다. ‘관광도시 울산’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팀차장
‘공룡도 비웃는 공룡테마파크’ LH가 울산혁신도시 내 조성한 공룡테마공원을 비웃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 내용입니다. 공원에 덩그러니 남겨진 모형공룡이 애처로워 보입니다.사진영상팀 팀장
용량초과로 수거거부 딱지가 붙어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힘겨운 듯 나무에 기대고 있습니다. 욕심이 지나치면 거부 당하는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임규동 기자 디지털미디어본부장
울산혁신도시 내 인도입니다. 통신케이블을 위한 공간으로 전락해 있습니다. 혁신이란 이름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김동수 사진영상팀차장
비상소화장치함입니다. 하지만 번호를 알 수 없는 자물통이 채워져 있습니다 정말 필요할 때 열지 못한다면 차라리 없는 것보다 못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임규동 디지털미디어본부장 photolim@ksilbo.co.kr
도심 골목의 한 가게 앞에 물을 채운 주차금지용 물통이 줄지어 있습니다. 사정이야 어떻든 함께 사는 세상에 보기가 그렇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김경우 기자 사진영상팀 팀장
SUV 차량이 차량진입과 주차를 막기 위해 설치한 볼라드를 무용지물로 만들며 버젓이 주차돼 있다. 이웃 주민들을 배려하는 주차문화가 아쉽다.김동수 기자 사진영상팀 차장
“성을 쌓는 자 망한다”라고 징기스칸이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이 쌓고 있는 성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스스로 쌓은 죽음의 성 때문에 망해가는 모습들을 얼마나 많이 봅니까? 재벌, 법조인, 연예인, 정치인…개업집에 대박 나세요! 까지는 용서가 되지만. 돈 세다가 고이 잠들라니. 재미라고는 하지만 그 천박함이 영화 ‘곡성’에 비길 만큼 섬뜩
삐삐가 인기를 끌던 시절 정점을 찍었던 거리의 공중전화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사라져가다 ATM 기기와 비상전화,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갖춘 멀티부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김경우기자 사진영상팀 팀장
햇살 좋고 바람 불어 좋은 날.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자리잡은 시민. 책을 읽거나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이 연상되지만, 현실은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다. 김동수기자 사진부차장
울산에서 열렸던 한 채용박람회장입니다. 취업전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사회의 안타까운 현실 속에 아들과 함께 취업전선에 나선 어머니의 모정이 눈물겹습니다. 사진영상팀 팀장
울산의 관문인 신복로터리에 장미축제를 홍보하는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이곳을 통과하는 시민들이나 외지인들로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소 공격적인 홍보기획이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시민과 외지인들이 지나는 낮시간에는 조명등이 달린 철구조물과 발전기, 천막으로 둘러싼 장비가 잔디밭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미와 관련한 사진이나 조화같은 장식으로 낮에
최근 울산지역 한 행사장의 모습이다. 선출직 공무원들이 맨 앞자리에 앉기 위해 의자를 추가로 배치해 줄을 벗어나 앉아 있다. 의전은 꼭 필요하지만 적을수록 좋다고 했다. 바람직한 의전문화가 아쉽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팀 차장
‘이 곳은 길이 아니니 돌아가라’는 경고문이 걸린 어느 모텔 주차장 입구입니다. 게다가 카메라가 작동한다는 말까지 위에 적어 놓았습니다. 영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경고판이지만 길 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되돌아 나가는 시민의 불편을 덜어 주려는 모텔 주인의 배려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디지털미디어 본부장
“남자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울지 않습니다. 엄마아빠가 사준 장난감을 들고 천진난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제의 등에는 절대로 지킬 수 없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사진영상팀 팀장
도로변 허름한 점포 앞에 붙은 손글씨 안내문이 눈길을 끕니다.그냥 ‘며칠 쉽니다’ 해도 될 것을 ‘자식들이 보내주는 칠순 여행...’이라는 문구로 “나 자식들 잘키웠지요?” 자랑하고 싶은 점포 사장님의 주름깊은 미소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엿보입니다. 사진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