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준공 보고회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조성 완료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여러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한다. 기존 실증설비가 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울산중기청은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서울사무소·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울산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U-Global Bridge Japa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BNK경남은행과 HD현대중공업의 후원으로 마련됐고, 울산지역 20여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진행한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오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일본 대·중견기업, 투자사와 1대 1 상담으로 현지 진출을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중고 건설기계 장비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건설기계 등 3사는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구매자에게 제품
울산지방해양수산청(울산해수청)은 울산항 항만 안전을 위해 ‘무역항 단속’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안전 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번에 제작된 ‘무역항 단속’ 안내서에는 육·해상 구역에서의 선박 입·출항에 관한 지원 사항과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점 단속 사항이 안내문 형식으로 구성됐다. 울산해수청은 어려운 금지규정과 신고사항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마스코트 ‘해랑이’ 캐릭터를 사용했다. 울산해수청은 제작된 안내서를 급유업체, 어촌계, 선박수리업체, 항만대리점, 수리조선소, 낚시유선,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을 앞둔 울산 북신항 에너지허브 1단계에 11만9000t급 초대형 LNG선박이 안벽 접안으로 입항했다. 통상적인 LNG선박은 돌핀에 접안이 이뤄지지만, 보기 드물게 안벽 접안을 성공 시킨 것이다. 안벽 접안은 배후부지가 부족한 울산항의 고질적 단점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LNG 하역 작업을 하기 위한 방안으로 북신항 에너지허브 1단계 구간의 성공적인 운영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호주를 출발한 바하마 선적의 초대형 LNG선 ‘GRACE COSMOS’호가 지난 5일 울산 북신항 에너지허브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전략도 궤도 수정에 들어갔다.기아가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비중을 늘리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도 올해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늘리며 전기차에 무게가 실렸던 전동화 전략의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다만 전기차 생산을 연기하거나 줄이는 다른 완성차업체와 달리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략의 궁극적 지향점은 전기차라는 점을 확실히 하면서 전기차 생산과 개발,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7일 자동차
울산항만공사(UPA)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울산지역 내 초기 창업기업에 업무 공간 등 창업 인프라를 지원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에 주소지를 둔 예비 창업자와 신규 창업 2년 이내 창업자 14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울산 중구 태화동에 조성된 창업공간 ‘꿈꾸는 가치창작소’의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사무 인프라를 1년여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겐 전용 사무실 4곳을 지원하고, 비상주 기업 또는 사업장 주소가 필요한 기업에게는 공용 사무실 10곳을 지원한다.
울산테크노파크가 2029년 개통 예정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 적용될 수소전기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수소전기트램 시승체험’을 연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1일부터 5월10일까지 울산 남구 매암동 옛 울산항역에서 수소전기트램 시승체험을 마련한다. 이번에 시승에 나서는 수소전기트램은 앞서 실증사업을 통해 2500㎞의 장거리 주행으로 다양한 도시환경에서의 테스트를 마쳤다. 시승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1시, 오후1시30분·오후 3시30분 하루 세차례 운영된다. 수소전기트램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시승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작년에도 국가온실가스배출량이 전년보다 감소했을 것이라는 정부의 추산이 나왔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해 주요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추산치를 7일 공개했다.그간 7월께 전년도 국가온실가스배출량 잠정치가 발표돼왔는데 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이례적으로 추산치를 내놓은 것이다.국가온실가스배출량은 현재 2021년 확정치(6억766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와 2022년 잠정치(6억5450만t)까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태다.파리협정에 따라 연내 유엔에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RT)
HD현대중공업이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열고, 전세계 9개국 정부 관계자에게 잠수함과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소개했다.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t급 잠수함 (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및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신채호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잠수함으로 방사청과 해군의 적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4월 울산의 아파트입주전망이 전국 최대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4일 ‘2024년 4월 아파트입주전망’을 발표했다. 울산의 4월 아파트입주전망은 전월 85.7보다 19.1p 하락한 66.6을 나타냈다. 울산 아파트입주전망은 올해 2월 85.7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고, 3월에도 85.7로 전국 평균(79.0)을 웃돌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한 달 만에 전국 평균 아래로 뚝 떨어졌다.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20.0p↓) 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다.
올해 들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전기차 판매 등록 대수는 2만55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3% 줄었다. 전기차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은 2023년 3분기(5만845대→3만9145대) 이후 두번째다. 1분기만 비교해서는 처음이다. 1분기 기준 2020년 1만763대, 2021년 1만3273대, 2022년 2만7853대, 2023년 3만4186대로 그동안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지난 3월 건설업 체감경기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지방 건설사들의 체감 지수는 60선에 머무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수는 건설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I는 지난 1월 전월 대비 8.5p 하락한 이후 2월(5.
S-OIL이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 ‘지속가능항공유’(K-SAF)를 생산한다. S-OIL은 4일 서울 본사사옥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S-OIL은 국내 최초로 CORSIA 인증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항공분야 온실가스를 줄이고 바이오 원료 사용을 통한 토양 보호·생물 다양성 보존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S-OIL은 앞서 지난 1월부터 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 바이오 원료를 처리해
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세미나를 열고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80여곳를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포상’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7개사에는 인증패와 SK이노베이션 ESG 컨설팅 이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3월 준공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이하 북신항 액체부두) 임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북신항 액체부두는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에 조성된 5만t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UPA가 총 9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임대 사업자로 선정되면 270m 길이의 선석을 포함한 총 9944㎡의 항만시설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PA는 수소터미널 축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을 고려해 임대기간을 2026년 12월31일까지로 했다. 울산항을 이용하는 법인이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
한국동서발전이 전통적인 화력발전소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동서발전은 태양광·풍력·연료전지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누적용량이 4년 연속 발전사 최대를 기록하였다.최근 석탄발전 상한제 및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신재생발전 설비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에너지전환의 성공적 추진과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창만, 양구 등 전국 19개 지역에 태양광 총 용량 102MW, 울주군, 석문면 등 2개소에 연료전지 27.9MW의
정부가 침체에 빠진 유화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 샤힌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대형 프로젝트 전담 지원반을 꾸리고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강경성 1차관과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노국래 LG화학 본부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석유화학 업황과 수출,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자체 순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제시했다.분할 상환 목표 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이런 내용으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 중 약정 만기 5년 이상의 순수 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이상)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목표 비율을 30%로 신설 제시했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자금조달이 시급한 중소기업의 초기 생산 지원을 위해 신규 정책자금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우량 중소기업이 협약을 체결하면, 협력 중소기업의 발주서를 바탕으로 발주금액의 최대 80%를 생산자금으로 대출해주고 차후 납품대금을 받아 상환받는 형태다. 중소기업은 시중보다 저렴한 이자에 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진공과 업무협약을 맺은 발주기업이 추천한 중소기업 가운데 발주기업과 최근 1년 이내 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