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투 코엘류(포르투갈) 전 포르투갈축구대표팀 감독이 거스 히딩크(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18개월동안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포르투갈 현지에서 가삼현 국제국장을 통해 코엘류 감독과대표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아시안컵 직후인 내년 8월 31일까지 18개월이며계약 연장에 관한 옵션도
미국여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은(24.이화여대)이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박지은은 15일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뒤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출발,겨울 훈련에 돌입한다. khoon@yna.co.kr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조윤정(24.삼성증권)이호주 오픈테니스(총상금 1천61만달러)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 32강 자리를 다투는 2회전에 진출했다. 조윤정은 14일 호주 멜버른 파크 쇼우 코트에서 덴마크의 에바 디어베르그(세계랭킹 104위)를 맞아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0(6-3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윤정은 남자 단식의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3년 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준우승 덕에 세계랭킹이 무려 12단계나 뛰어 올랐다. 지난 연말 세계랭킹 41위였던 최경주는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4일(한국시간)발표한 주간 세계 랭킹에서 29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30위)를 제치고 동양인으로서는 랭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나란히 입단한 「월드컵 태극전사」 듀오 이영표와 박지성이 유럽무대 데뷔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영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아타튀르크스타디움에서 벌어진베르더 브레멘(독일)과의 2003안탈리아컵 국제초청클럽축구대회 예선리그 A조 첫 경기에 선발 출전, 왼쪽 윙백으로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1골을 어시스트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아쉽게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다시 한번 「하와이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천60야드)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의 목표는 일단 「톱5」로 잡았다. 동계훈련 동안
프랑스축구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선수들로부터 2년연속 세계 최고의 선수로뽑혔다. 지단은 「키커」지가 분데스리가 선수 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25.4%의지지를 얻어 2002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인 소속팀 동료 호나우두(22.6%)를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고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도박과 조직폭력배 연루로 물의를 빚어왔던 대만프로야구가 양대 리그를 통합하면서 인기 부활에 나섰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와 대만메이저리그(TML) 대표자들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양대리그 통합을 발표하고 기존 CPBL의 4개팀과 TML의 4개팀 중 2개팀이 참가하는 리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야구는 97년 선수들이
「국민마라토너」 이봉주(33.삼성전자)가 한국최고기록 경신을 향한 훈련 중간 평가차 출전한 아사히역전경주대회에서 선전했다. 이봉주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고쿠라를 잇는 99.9㎞ 레이스에서 제 4구간(14.8㎞)을 뛰었는데 정해진 페이스대로 레이스를 운영해 45분24초를 기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25명의 4구간 선수중 순위는 17등이었지만 지난 연
올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첫 승리를거둔 이형택은 앤드리 애거시와의 2회전에 대해 『미국인은 나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라』고 13일 밝혔다. 세계 랭킹 85위에서 67위로 급등한 이형택은 『세계 랭킹으로보면 지게 돼 있는경기였지만 지난번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경기는 아직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형택(27.삼성증권)이 올시즌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을 상큼하게 통과했다. 세계랭킹 67위 이형택은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천61만달러)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54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맞아 3-1(5-7 6-2 6-2 6-3)로 역전승하며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우승이 아쉽게 무산됐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 7천26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세계 랭킹 3위 어니 엘스(남아공)와의 맞대결에서 완패, 공동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버디 3개와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움베르투 코엘류(53.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 내정자는 13일 『한국축구와 한국인에 대한 매력이 한국행을 선택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의 감독직요청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하고 자신의 축구철학과 한국축구에 대한 개인적 의견,전술 적용 등 향후 대표팀 운영에 대한 구상을 대략
현대 캐피탈이 「복병」 한국전력을 누르고 2연승을질주했다. 현대는 12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리그 남자실업부 경기에서 레프트 백승헌(16점)과 라이트 후인정(11점)의 활약에 힘입어 새내기이병주(13점)가 분전한 한전을 3-1로 제압했다. 개막전 삼성화재에 완패한 후 「약체」 서울시청에도 덜미를 잡힐뻔해 「종이호랑이」로 전락
「빅맨」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다시 한번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았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의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 칼럼을 통해 최희섭을 올시즌 지목해야 될 신인 4위로 평가했다. 개몬스가 꼽은 최고 신인 후보 1순위는 지난 해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남자 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이형택(27.삼성증권)의 모교인 건국대는 대대적인 우승 축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난 98년 영문과를 졸업한 동문인 이형택이 세계 정상에 등극하자 교내외에 플랭카드를 내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축하행사를 준비중이다. 또 건국대는 이형택이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야오밍이 NBA에 데뷔하기 이전인 지난해 6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오닐이 『야오밍에게 이렇게 전해주시오, 「칭총양와아소」』라면서 중국 발음을 흉내낸 것을 최근 한 잡지에서 다루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는 것. 오닐은 최근 『단지 웃기려고 한 것』이라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으로 옮긴 이영표가 11일 오후(현지시간)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거스 히딩크 PSV 에인트호벤 감독은 이날 입단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영표가돈 보다 인생을 선택했다』면서 『우리 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박지성과 이영표를 영입함으로써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12일 PSV 홈페이지(www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송지만이 12일 지난 해보다 44% 인상된 1억8천만원에 2003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96년 연봉 2천만원에 한화에 입단했던 송지만은 지난 시즌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1, 홈런 38개(4위), 안타 142개(장타율 5위) 등 타격 전부문에서 고른활약을 펼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송지만의 올해 연봉은 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