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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반 탈레반 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최고지도자 모하메드 오마르를 비롯한 탈레반 지도부 중 사실상 전부가 살아남아 자신들의 종족들 사이로 몰래 숨어 들어가거나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도망쳤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관리들과 탈레반에 가까운 소식통들을 인용, 탈레반 지도부 중 지금까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최고위급 인물은 전쟁초기
아메리카
경상일보
2001.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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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론주도층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 테러전을 강력히 지지하지만 이 전쟁이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국가로 확대되는 데는 대체로 반대하고 있으며 9.11 테러에는 미국의 정책도 원인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의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IHT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40명을 비롯해 24개국 275명의 여론지도층을 상대
유럽
경상일보
2001.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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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째 지속하는 경제난에 불만을 품은 아르헨티나 주민들의 약탈과 방화, 공공건물 점거, 이에 따른 사상자 발생 등 소요가 확산하는 가운데 페르난도 델라루아 대통령은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전국에 3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델라루아 대통령은 주민들의 소요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하는 등 사태가 악화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할 기미를
유럽
경상일보
2001.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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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붕괴 이후 앞으로 6개월간 아프가니스탄을 이끌 과도정부가 오는 22일 역사적인 출범식을 갖고 탈레반 학정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토와 경제 재건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아프간에 주둔할 다국적 평화유지군 본진이 오는 28일부터 몇 주간 현지에 배치돼 치안 지원활동에 착수한다. 온건파 파슈툰족 출신인 하미드 카르자이를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 내각은 지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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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20일 "후세인이 권좌에 없다면 세계와 이라크가 더 나은 생활을 해나갈 것"이라며 후세인 제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런던에 본부를 둔 아랍어 일간지 알-하야트와의 회견에서 "미국과 중동지역내 많은 국가들은 후세인이 협력할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그가 강화될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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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난주 공개한 오사마 빈 라덴의 비디오테이프에서 빈 라덴이 9.11 테러 가담자들의 이름을 거명하고 이들을 축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 정부가 테이프 번역을 위해 채용한 조지 마이클은 20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빈 라덴은 9.11 테러에 가담한 테러용의자 일부의 이름을 테이프에서 거명했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테이프를 번역한 결과, 세계무역
아메리카
경상일보
2001.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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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보안군이 20일 오후 가자시티 북부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겨냥해 박격포 공격을 준비하던 과격 테러 조직인 하마스를 급습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자체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이스라엘 공격을 막기 위해 벌인 교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하마스의 박격포 공격 준비도 모든 테러행위를 중단하라는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 정부 수반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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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의회가 21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20일 사임한 페르난도 델라루아 대통령을 대신해 잔여임기 동안 국정을 이끌어갈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고 의회지도자들이 밝혔다. 의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2003년 12월까지인 델라루아 대통령의 잔여임기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상원내 다수당인 페론당의 호세 루이스 히오야 당수는 20일 기
유럽
경상일보
2001.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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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아프가니스탄 반탈레반군은 탈레반 및 알-카에다 대원 7천명을 아프간내에 수감중이라고 미국 주도 동맹군의 켄턴케이스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케이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힘들지만 알-카에다 및 탈레반 대원 7천여명을 수감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감된 죄수들을 탈레반 대원과 알-카에다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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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단체 하마스는 21일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폭탄과 박격포 공격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하마스는 성명을 발표, "지난 1948년 이후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모든 순교 작전을 중단하고 박격포 포격을 끝낼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언급된 "순교작전"이란 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공격을 말한다. 하마스는 "하마스와 특히 무장조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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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소요사태로 한인 교민사회의 피해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인들에 의해 상점을 약탈당한 교민부부가 자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리 공관과 한인회 등이 진위여부 파악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 보안당국의 발표자료를 인용, 지난 19일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쪽 산 마르틴지역에서 소규모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인부부가 약탈당한 사
아메리카
경상일보
2001.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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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쇄테러의 배후조종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대에 은신하고 있다고 하즈라트 알리 난가하르주 보안사령관이 21일 밝혔다. 알리 사령관은 이날 주도인 잘랄라바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탈레반 수장인 물라 오마르와 빈 라덴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빈 라덴은 동부 산악지대에 몸을 숨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날 빈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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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드 카르자이 수반이 이끄는 아프가니스탄 내각이 23일출범후 첫 회의를 갖고 아프간 전후복구 방안을 협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대통령궁 관리가 밝혔다. 카르자이는 각료회의가 29명의 각료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시작됐다면서, "첫 회의인 만큼 정부의 기본 과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르자이 수반은 앞서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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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동부의 한 족장이 21일 미국이 차량대열을 공격한 것과 같은 사건이 재발한다면 자신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을 상대로 전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23일 경고했다. 아프간이슬람통신(AIP)은 팍티아 지역 굴라브 딘 족장이 "이번 사건에서 미국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은 전부 민간인들이었다"며 "미국이 이와 유사한 포악한 공격을 또다시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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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에 발이 묶여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팔레스타인 땅인 베들레헴에서 열리는 올해 성탄절 전야 미사에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올해 베들레헴 성탄절 전야 미사에 아라파트 수반의 참석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23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베들레헴 성탄 전야 미사에 지난 95년 이후 줄곧 참석해 왔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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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3개국 이슬람 학자 및 종교 지도자 143명이 22일 자카르타에서 회의를 갖고 이슬람은 폭력에 반대하며 정의는 분쟁과 테러를 없애는 열쇠라고 선언했다. 23일 일간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선언문에서 이슬람은 "평화, 사랑, 용서의 종교"라고 강조하고 전세계 이슬람 지도자들과 학자들에게 이같은 개념을 널리 알려줄 것
아시아
경상일보
2001.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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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의 정보기관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된 20척 이상의 선박으로 구성된 "테러선단"을 추적중이라고 영국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알-카에다와 관련된 20척의 "테러선"들이 영국과 미국 정보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다며 양국 정보당국은 이 테러선들이 영국과 다른 서방국가에 성탄절 폭탄테러를 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유럽
경상일보
2001.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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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달러화대 페소화의 환율을 1대1로 고정시킨 태환정책을 고수하고 국제채권단과도 외채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호르헤 카피타니치 신임 아르헨 경제장관이 22일 밝혔다. 페론당소속인 카피타니치 경제장관과 에두아르도 두알데 연방상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외채지불 능력이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태환정책 고수는 로돌포
아메리카
경상일보
2001.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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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197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AA) 63편 보잉 767 여객기에서 22일(현지시간) 한 승객이 신발 속에 감춰둔 군용 폭발물을 폭파시키려다 승무원과 승객들에 의해 가까스로 진압됐다. 파리발 마이애미행인 이 여객기는 사건 직후 긴급발진한 미공군 F-15전투기 2대의 유도로 보스턴 로건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날 사건은 특히 오사마 빈 라덴과
아메리카
경상일보
2001.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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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를 폭파시키려 했던 테러 용의자가 신발 양쪽에 플라스틱 폭약인 셈텍스(Semtex)를 숨기고 있었다고 "유럽 1" 라디오가 24일 프랑스 경찰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라디오는 또 테러 용의자가 만약 기내에서 문제의 폭약을 터뜨렸다면 여객기가 공중에서 폭발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셈텍스는 체코공화국에서 제조된 강력한 플라스틱
유럽
경상일보
2001.12.2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