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월드컵을 6일 앞둔 25일부터 항만종합상황실근무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재편하는 등 항만경비 및 보안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해양청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항만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항만경비근무인원을 종전 3조 2교대(39명)에서 2조 2교대로 전환하는 등 항만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앞서 해양청은 검색경, 가스총, 전자봉, 금속탐지기 등 항만보안장비를 확충했으며 항만보안울타리 300m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또 해양청은 국제여객선터미널의 보안강화를 위해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출입증을 발급한데 이어 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때 울산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깨끗한 울산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경비초소 주변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고 초소도색, 부두안내판정비, 부두내 차선도색 등 항만환경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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