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을 포함한 관광객 37명이 지난 29일 이라크에서 자국인들이 무장단체에 인질로 잡혀있는 것에 항의하는 인도인들에 의해 억류돼 있다고 현지 경찰이 30일 밝혔다.
 이들 관광객은 이라크 무장단체에 인질로 잡혀 있는 인도인 트럭운전사 3명 중 2명의 고향인 인도 북부 우나지구의 산토시가르 마을 부근에서 버스 두대를 나눠타고 가다가 이 마을 사람들에 의해 납치됐다.
 이들 관광객은 한국인 2명을 포함, 영국인 22명, 일본인 1명, 미국인 1명, 캐나다인 1명, 스위스인 2명, 폴란드인 2명, 네덜란드인 1명, 티베트인 3명, 국적불명자 2명 등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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