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MBC 오전 9시) 상봉은 저녁을 준비하지만 우식은 작곡 때문에 정신이 없다. 우식과 상봉이 포장마차에서 일하는데 정 여사가 온다. 정 여사는 자신이 일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인희는 먹거리를 들고 상봉의 집을 찾는다. 우식은 인희에게 곡이 나오면 기획자로 나서달라고 부탁한다. 정희도 인희에게 잘 할 수 있을거라며 용기를 주고, 인희는 해 보겠다고 한다. 준태는 정 여사를 찾아가 상견례 날짜를 다시 잡자고 하고, 정 여사는 그만두자고 한다.
왕꽃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꽃으로 치장한 차 안에서 술에 취해 엉망이 된 정수를 보고 행자는 잔뜩 화가 난다. 시애네 집으로 달려간 행자는 초원을 붙잡아 마구 따진다. 눈물을 흘리던 초원은 견딜 수 없어 집을 뛰쳐 나간다. 무빈은 초원을 잊기 위해 막노동에 매달린다. 정수는 초원이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것이 무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수는 무빈에게 만나자고 연락한다. 서로 싸우던 두 사람은 초원이 둘 다 거절한 것을 알고 황당해한다.
〈사진〉인간극장〈11살 오빠〉(KBS2 오후 8시50분) 할머니는 아무리 불러도 의식이 없다. 명규는 119를 부르고 응급실로 향한다. 명규는 할머니 곁을 지키고 할아버지는 친척들에게 전화를 한다. 매일 데리러 오는 오빠가 오지 않자 명화는 오빠를 기다린다. 할머니 퇴원 날, 보람의 집에서 살고 있는 은혜까지 집에 오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마당에서 삼겹살 파티 연다. 은혜까지 가세한 삼남매는 다 같이 감자를 캐고 숨바꼭질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압구정 종갓집(ubc 오후 9시25분) 윤식은 동네 정육점에 갔다가 젊은 정육점 주인 매리에게 넘어가 고기를 잔뜩 사온다. 준규 역시 정육점에 갔다가 매리의 유혹에 넘어가 고기를 사온다. 윤식과 준규는 매리가 자기에게 더 친절하고, 마음에 들어 한다면서 서로 우긴다. 두 사람은 급기야 매리가 누굴 더 좋아하는지 보자며 내기를 한다. 희진은 갑자기 백수가 된다. 희진은 자존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말도 못하고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환경스페셜〈위대한 본능, 탄생〉(KBS1 오후 10시) 남생이는 뒷발로 땅을 판 뒤 알을 낳는다. 남생이는 알을 낳으면 흙으로 둥지를 덮는다. 천적으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한 본능이다. 밤새 계속된 산란 끝에 지친 남생이는 다리가 주저앉고 만다. 꺽지와 올챙이의 일시적 공생, 수컷 꺽지는 바위에 붙은 알을 지킨다. 호시탐탐 알을 노리는 다른 물고기들을 막느라 잠시도 쉬지 못한다. 올챙이는 꺽지알에 붙어 껍질을 먹고, 치어들은 쉽게 껍질을 깨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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