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편으로 아테네를 향해 출발한 한국선수단이 총 1.5t 규모의 부식을 공수했다.
 아테네의 무더위를 이겨낼 "영양의 원천"인 선수단 부식에는 태릉선수촌 급식팀이 정성들여 챙겨준 김치, 오이 소박이, 소채류를 비롯해 된장, 볶음 고추장, 김 등 기본 밑반찬에다 라면 등 간식류가 총망라됐다.
 체육회에서 준비한 "비장의 영양 카드"는 사골국물. 냉동 상태로 아테네 현지에 도착하면 곧바로 냉동차에 탑재될 사골국물은 온갖 정성으로 푹 고아낸 "별미 중의 별미"로 무더위에 지친 선수단에게 "스태미너 기폭제"가 될 전망.
○"2004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그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이라클리온에서 벌어진 제1회 다이아몬드볼 여자농구대회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겸 대회 개막전에서 허윤자(10점·신세계)와 정미란(9점·금호생명)이 분전했지만 72-80으로 졌다.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내세운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중국과 올림픽 본선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뉴질랜드, 미국, 체코, 스페인과 차례로 맞붙어 8강 토너먼트 진출여부를 결정한다.
○"테러 위협 속에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선수단이 총 100개의 메달을 따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허먼 프레이저 미국선수단장은 6일(한국시간) "100개의 메달에 도전하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미국이 100개 안팎의 메달을 가져갈 경우 이번 올림픽 전체 메달의 10% 이상을 점유하게 된다. 미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93개의 메달을 따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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