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6강 진출과 브라질 대표팀의 V5(우승)를 기원합니다. 브라질과 한국민의 우호증진과 브라질속 교포위상도 월드컵을 계기로 더욱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브라질 선수단 및 응원단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 재 브라질 해병전우회 2002 월드컵 응원단(단장 김진웅) 3명이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폐막때까지 전국을 누빌 작정으로 태평양을 건너왔다.

 재 브라질 해병전우회와 쌍파울로 총영사관, 재 브라질 한인회 등4만5천여 브라질 교민을 대표해 모국을 방문한 김단장과 조남호 총무, 최장혁 고문이 응원단.

 3인의 해병대원은 브라질에서 남아공화국 케이프타운을 거쳐 공수해온 차량을 이용해 6월말까지 울산을 비롯한 전국 10개 개최도시를 누비면서 월드컵을 홍보하고 브라질 대표팀과 브라질 응원단을 지원할 각오다.

 이들은 차량에 대형 스피커와 대형 태극기, 브라질 국기를 달고 서울을 출발해 인천, 수원, 대전, 대구 등을 둘러 26일 울산에 도착, 브라질팀 환영 및 현대예술관의 브라질 사진전 관람 등의 일정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6월3일 문수구장에서 갖는 브라질 대 터키간 경기에 1만여명의 브라질 응원단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대표팀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대표팀과 응원단에게 각종 비디오테이프와 잡지, 음악 CD 등을 무료로 빌려줘 여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월드컵 응원단은 3일 태화강 고부수지에서 브라질 서포터즈 등 300여명을 초청해 브라질 전통음식인 슈라스코와 까삐나리 보드카 등을 한국 음식과 함께 대접할 생각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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