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권의 9개 대학을 비롯해 총 66개 대학이 1만2천872명을 선발하는 2003학년도 대학입시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3일부터 각 대학별로 실시된다.

 울산·부산·경남지역의 대학별로는 동서대(132명), 동아대(203명), 신라대(154명), 부산카톨릭대(97명), 인제대(237명), 부산외대(20명), 경남대(430명), 영산대(70명), 부산장신대(4명) 등이 1학기 수시모집에 나선다.

 원서접수는 학교별로 실시되며 특히 올해는 서류접수 외에 인터넷만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도 많을 뿐 아니라 서류접수와 인터넷 접수 기간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에 이어 면접·구술고사도 대학별로 다음달부터 8월초까지 대학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20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8월22∼23일 이틀간 실시된다.

 울산한샘학원 박동옥 원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1학기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진학할 대학을 신중히 선택하지만 적성과 조건이 맞을 경우 적극 지원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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