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병원 노사분규가 파업 10일만에 타결됐다.

 울산병원 노사는 지난 1일 저녁 9시께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곧바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11시께 87%의 찬성으로 가결시킨 뒤 12시부터 정상조업에 복귀했다.

 노사는 이날 기본급 대비 임금 7% 인상, 상여금 50% 인상, 외형 250억원 달성시 성과급 50%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사측은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를 모두 취하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으며 열흘간의 파업기간에 대해서도 무노동무임금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울산지역에는 삼우화학과 사회보험노조, 일부 택시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사업장도 대부분 대화를 재개하고 있어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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