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에 울산지역에서 모두 3천5가구가 분양된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울산시 북구 매곡동 527에 건립되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1천158가구가 10월중에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 푸르지오는 1층에서 16, 17층까지의 16개동으로, 28.4평, 33.2평, 33.5평, 40.2평 등이 있다.
 또 북구 양정동 500-16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현대홈타운 재건축분 1천443가구도 10월중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홈타운은 기존 새마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조합원 분양분을 뺀 4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밖에도 남구 신정동 650-17에 대우자동차판매가 건립을 추진 중인 151가구와 남구 무거동 461에 금강종합건설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주상복합건물 253가구도 10월 중에 분양된다.
 이처럼 10월 중에 북구를 중심으로 2천600여가구가 분양되면 현대자동차 등의 근로자를 포함한 이 지역 주민들의 주택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10월 중에 94곳에 5만여가구가 분양된다.
 이와 관련, 울산지역 부동산업계는 "전반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북구 등지는 아직도 주택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아직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관련한 정부의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데다 투기붐도 크게 가라앉은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신중한 청약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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