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선수단은 11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일반부의 최명식(울산시청)이 -53kg급에서 인상(80kg), 용상(100kg), 합계(180kg)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체조 남자 일반부의 링과 철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동화(울산중구청)는 지난 9일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3관왕이 됐으며 안마의 신형욱(울산 중구청)도 단체전과 함께 2관왕이 됐다.
 같은 여자역도 일반부 -63kg급의 나안나(울산시청)는 인상에서 92.5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보탰다.
 나안나는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15kg, 207.5kg을 기록, 아깝게 은메달과 동메달에 그쳤다.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자고등부 경기에 출전한 강지나(학성여고)는 전날 개인종합에 이어 이날 이단평행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이 됐다.
 강지나는 도마에서 은메달 1개,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해 혼자서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사격 여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울산여상은 1천186점을 쏴 우승했으며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보나(상무)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사이클 2관왕인 강동진이 소속된 농소고등학교는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근대5종 남고 4종 개인의 김정섭(방어진고)과 4종 단체전의 방어진고등학교도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각각 추가했다.
 단체전 경기에서 축구 남자 고등부의 학성고는 제주선발에 2-0으로 이겨 안양공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으며 남자대학부의 울산대도 전남 초당대를 5-2로 눌러 준결승전에 올랐다.
 펜싱 여자고등부의 중앙여고는 대전 대전여고를 45-4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배구 남자고등부의 제일고도 제주 서귀포고를 3-0으로 눌러 메달에 한발 다가섰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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