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경기를 지켜보던 울산시선수단 관계자와 울산지역 언론사 취재진들이 손을 땀을 쥔채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연출.
 이날 -53kg급에 출전한 최명식(울산시청)이 인상에서 80kg을 들어 올려 첫 금메달을 획득하자 용상과 합계에서도 무난히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의 경기가 진행.
 전남의 황우연이 1차 97.5kg과 2차 100kg를 성공한데 반해 최명식은 1~2차 100kg을 실패, 용상과 합계의 금메달을 모두 날려 버릴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
 하지만 황우연이 3차 102.5kg을 실패한데 반해 최명식이 100kg을 성공하며 몸무게가 적은 계체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따내자 한숨을 쉬며 안도하는 모습.
○"울산은 4일째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가 여러 종목에서 펼쳐져 임원진들이 애를 태우는 모습.
 역도의 최명식이 -53kg급 용상 3차 시기까지 까는 접전을 벌이며 계체 결과로 메달 색깔을 가린데 이어 사격의 확실한 금메달 후보 이보나(상무) 마저 막판까지 경쟁선수에게 밀리는 장면을 연출.
 사격 여자일반 더블트랩의 이보나는 국내기록 보유자인 손혜경(창원경륜공단)에게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 40발중 마지막 3발에서 1점차로 앞선채 경기를 끝내 선수단 관계자들이 안도.
○"대회 4일째 울산과 광주가 종합순위 14위 자리를 놓고 서로 눈치를 보며 탐색하는 장면이 여러번 목격.
 울산은 선수들의 성적 집계때마다 광주시선수단의 성적도 함께 확인하는 등 경쟁선수단으로 신경쓰는 눈치.
 광주도 울산시선수단 본부를 찾아 메달 집계표를 보며 향후 예상성적을 묻는 모습.
 울산과 광주는 대회 4일째 메달 숫자와 전체 점수가 엇비슷해 종합순위 14위 여부는 앞으로의 경기결과에 따라 가려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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