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승부를 건 작전이 주효해 금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13일 청주교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코크급(45kg 이하)에 출전한 정창훈(울산공고)이 ‘난적’ 김주성(경남)을 판정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선수가 체중조절에 실패해 후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될 것으로 예측하며 경기에 임한 정창훈은 “예상이 맞아 떨어져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말했다.
 정창훈은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김주성 선수에게 잽을 많이 허용했지만 힘들게 훈련했던 체력이 받쳐줘 접근전에서 이긴 것 같다”며 "내년 울산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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