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지역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종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도시기반시설물 공동구축사업이 오는 200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
 양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시행에 들어간 이 사업에는 모두 116억4천600만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양산시는 사업기간동안 도로와 상·하수도시설물 1천251㎞에 대한 조사와 탐사, DB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시설물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정보화 시스템개발, 유관기관 시설물 통합DB 구축, 수치형지도 제작 등의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행정에는 지형·지적·영상정보 등이 제공돼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기업에는 물류정보·교통정보·고객정보 등이 용이하게 제공돼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공간정보에 대한 욕구가 증가되고 있는 시민들은 우선 포탈부동산정보서비스를 제공, 부동산 매매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시기반시설물의 종합적 관리체계가 구축되면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데다 도시관리의 효율성과 대민서비스의 질적향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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