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부경찰서(서장 이오건)가 제3기 시민경찰학교를 개설한다.
 서부서는 15일 오후 7시 2층 소회의실에서 이 서장을 비롯해 경찰관 20여명과 제3기 시민경찰학교 입교생 2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경찰학교에서는 오는 19일까지 5일동안 열리며 매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교통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고소·고발장 작성법, 즉결심판 처리 절차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법률 지식을 제공한다.
 또 112지령실, 사격장, 음주운전 단속현장 견학 등을 비롯해 현장체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한다.
 이 서장은 "점차 광역화, 지능화돼 가고 있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민·경협력방범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경찰학교가 경찰과 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가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