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서 이헌구 본부장은 "정부가 파업에 돌입한 공무원조합원들에 대해 불법연행, 구속을 자행하고 있음에도 불구, 울산지역 파업참가 공무원노조의 경우 90% 이상의 파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공무원노조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노총 울산본부는 긴급 투쟁본부집행위원회를 개최해 공무원노조 투쟁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및 연대를 결의했다.
이와 함께 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시청과 중·남구, 울주군 정문앞 등 4곳에서 "공무원 노동3권은 국민의 기본권리"라는 문구의 1인 피켓팅 시위에 들어갔으며 당분간 이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이번주중 만남을 갖고 이달말 연대총파업 일정 및 공무원 노조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