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일방적으로 추진중인 교원평가 실시 등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저지하고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제5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에 당선된 신윤철(43·울산공고·사진) 교사는 선거기간 동안 조합원들이 보내준 따뜻한 격려를 늘 가슴에 품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임기에 들어가는 신 당선자는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저지, 조합원 복지향상 대책 외에도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연구·개발을 통해 울산시교육청이 올바른 교육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분명한 대안세력이 되는 것이다.
 "시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지원을 함께 할 겁니다. 시간 나는대로 학교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정책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학부모 목소리도 듣고,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학생 의견도 소중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신 당선자는 사교육비 감소와 공교육 정상화 방안, 신뢰받는 전교조로 거듭나기 위한 참교육 실천 등을 김윤미 수석 부지부장 당선자 등 새로 구성되는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신 당선자는 지난 87년 농소중 교사로 울산에 첫 발령을 받아 89년 전교조 회원 가입 이후 중등시내 지구장과 중등강남북 지회장, 울산지부 사무처장을 거쳤으며 현재 전교조 중앙위원과 전국대의원, 중등강남동부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