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프랑스의 예선탈락으로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크게 높아졌다.

 영국 베팅전문업체인 윌리엄힐(Williamhill)이 12일 예선탈락국을 제외한 25개국을 대상으로 우승확률을 조사한 결과 도박사들은 브라질의 우승가능성을 3.75대1로 점쳤다.

 이는 1주일전 4.5대1보다 상향조정된 것으로 베팅 참가자가 브라질에 1만원을걸어 진짜로 브라질이 우승할 경우 3만7천500원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5.5대1로 뒤를 이었으며 잉글랜드 6.5대1, 한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아르헨티나는 예선 2차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8대1로 다소떨어졌다. 한국과 미국, 코스타리카는 81대1로 종전 배당률을 유지했다.

 조별 예선에서는 D조의 미국이 2.1대1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이 2.75대1, 포르투갈이 3.5대1로 나타났다.

 래드브룩스(Ladbrokes)도 브라질의 우승가능성을 11대4로 가장 높게 평가했고이탈리아 4대1, 스페인 11대2, 잉글랜드 6대1, 아르헨티나 7대1. 독일 9대1로 내다봤다.

 러시아를 1-0으로 꺾은 일본은 33대1로 배당률이 크게 떨어져 66대1인 한국보다우승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은 여전히 150대1을 기록, 우승전망이 어둡게 점쳐졌다.

 득점왕 후보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세가 2대1로 가장 유력하게 나타났고 크리스티안 비에리(이탈리아)가 3대1, 호나우두(브라질) 4대1, 욘 달 토마손(덴마크)6대1, 파울레타(포르투갈) 8대1, 히바우두(브라질) 10대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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