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문업체인 스카우트가 최근 직장인 2천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해 직장인 5명에 한 명이 사표를 품고 다녔고 83.2%는 강한 퇴사 충동을 느끼는 등 퇴사를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 충동을 느끼는 주기는 "보통 한달에 한번"이라는 답이 43.4%로 가장 많았고, 퇴사 충동 계기에 대해서는 30.7%가 "연봉이나 처우가 못마땅할 때"를 꼽았다.
 그러나 상당수 직장인들은 다시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과 직장 자체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인해 현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뉴스에 이어 미디어 다음에서 실시한 "퇴사충동" 뉴스폴에서는 전체 4천578명의 응답자 가운데 54.7%(2천502명)가 "강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때때로 느낀다"고 답한 사람도 39.5%(1천809명)에 달했다.
 △처음 직장이 참 중요한듯(야간비행)=물론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처음에 대기업 들어가거나 유망한 직종에 들어가면 옮겨도 거기서 옮기고 스카우트가 돼도 그 수준에서 되지만 처음 시작을 중소기업이나 작은 업체에서 실력 쌓아 대기업으로 가는 건 불가능. 그만 두고 신입으로 입사하는 게 더 빠르다고 봅니다.
 △대박사연!(치즈)=회사 때려치우고 나오면 오라할 곳 많을 줄 알았다.
 △더럽고 치사해도 돈 때문에 참았다가 한계에 부딪혔다(남님놈)=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다른 절을 찾아 떠나야지. 참을 만큼 참았어. 우리 회사는 여직원 수명이 3달인데 나는 2년 정도 다녔다. 다들 나보고 대단하다고 한다. 이젠 다른 절을 찾아 떠나야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MOON-STAR)=내것이 아니면 버려라. 가질 수 없으면 잊어라. 이것만 마음속에 담아두면 조금은 수월해 질 수 있을텐데.
 △전악의 무리=퇴사를 하려면 그냥 욱하는 심정에 퇴사하는 게 아니라 뭔가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퇴사를 하죠. 먹고 살 길도 없는데 막무가내로 퇴사하면 모두 퇴사하게. 나도 퇴사하고 싶다. 누가 안쉬고 싶겠습니까.
 △물론 돈 좀 있어서(박철훈)=종업원 여러 명 두고 자기는 딴짓 하는 여유로운 사업자는 좀 다르겠지만 직접 일선에서 뛰어야 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는 정말 장난 아니다. 직장인일 때는 쉬는 날이라도 많지 명절, 휴일 없다. 한참 일하다 보면 폐인이 된 느낌. 가고 싶은 곳, 갈 시간도 전혀 없다.
 △서글픕니다(역전의 용사)=전 올해 10월에 직장을 퇴사했습니다. 2년2개월 동안 다녔지만 주7일 근무, 주평균 근무시간 80시간 이상, 연봉 1천900만원, 나는 잘했네, 너는 못했네 하면서 책임 떠넘기는 회사사람들 참고 참고 또 참고 다녔지만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구 지금은 알바 뛰고 편입공부 합니다. 사람은 역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난 퇴사했다~(무적소녀리나)=내가 하고 싶은 일은 당장 돈은 많이 못벌지만 그래도 꿈을 위해 퇴사하고 혼자 꿈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춥다~. 배고프고. 그래도 행복하다~!! 화실생활 힘들어도 계속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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