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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부울중기청장=우리사회는 대·중소기업 등 모든 기업들과 함께 한 축을 이루면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먼저 중소기업청 울산지역담당 청장으로 기업사랑하기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싶다. 장기불황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 중기청에서는 영세 업체들의 경영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영세 소규모 업체들이 활성화 된다면 그 여파가 모든 경제활동으로 확대되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이다.
 기업이 있기에 고용창출이 이뤄지고 그에 따라 가족, 사회가 구성된다고 보면 기업사랑은 곧 나라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허의웅 코엔텍(주) 사장=울산은 급하게 공업도시로 탈바꿈하면서 문제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이제 울산은 기업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도시가 됐다. 한 마디로 울산은 기업의 동력 때문에 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울산의 소득수준이 가장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는 울산시민들도 기업에 대한 옛 정서를 새롭게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기업도 이제는 이윤을 창출하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때가 됐다.
 이미 현대나 SK 등이 도로개설과 공원조성 등을 통해 지역에 많은 공헌을 해왔듯이 앞으로는 더욱 많은 기업들이 시민을 위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
△공영흔 울산항만물류협회장=연초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박맹우 시장은 "울산의 존재이유가 기업이 있다"고 강조한 이후 기업사랑은 뒤늦게나마 전 시민이 동참하는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고 있어 다행스럽다.
 울산의 기업들이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환경 등의 문제에 있어서도 시민불편을 끼치지 않은 범위에서 기업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기업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거나 증설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내 생산 증대와 인구 증가 등의 순기능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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