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자리를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 4월중 창원에서 열리는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쿼터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울산시사격협회 3대 회장 이승복(48·덕원산업 대표이사)는 28일 남구 삼산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3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선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86회 전국체전에서 울산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대학부의 우수한 인재들이 타지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이들 인재들을 지역 실업팀으로 유인할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활동을 할 작정이다.
 이 회장은 전국체전에서의 목표에 대해 "선수층이 두텁지는 못하지만 작년보다 한단계 높은 종합 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고부 울산여상의 공기소총 단체와 개인우승, 국가대표가 많이 포진한 일반부 북구청 사격부의 금메달 3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사격의 당면 현안인 2005년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에서 트랙부분의 올림픽 출전권 4장을 반드시 확보해 울산사격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울산의 사격선수층은 일반부(북구청·울산시체육회) 2팀, 대학부(울산대·울산과학대) 2팀, 고등부 남여 4개팀, 중등부 8개팀 등 17개팀에서 110명도 활동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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