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국체전 기간을 "기업사랑주간"으로 설정해 범시민적 기업사랑 대축제를 개최하고 별도의 기업민원처리센터를 설치키로 하는 등 올 한해 동안 기업사랑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관련기사 7면
 허만영 울산시 경제정책과장은 14일 본사가 주최한 좌담회에 참석, "기업과 110만 시민이 한걸음씩 더 다가가는 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기업의 농산물사주기 운동확대, 1사1촌 자매결연의 확대 등 기업의 지역사랑 공헌활동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과거 처벌주의 규제에서 사전 예방적 안전·환경관리로 전환하는 한편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통합해 지도점검하고 지도점검 횟수도 감축해 자율적 기업활동을 보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을 운영하고 기업체 임직원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 기업민원처리센터를 청내에 개설키로 했다.
 기업민원처리센터는 창업, 공장부지 확보, 기술개발, 자금문제, 해외시장 개척 등 각종 애로사항을 실시간 해결하고 환율, 업계동향, 기업지원기관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한편 울산상의는 해외 선진국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유럽, 일본 등지에 시찰단을 파견, 현지 조사분석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키로 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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