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국체전 기간 중 선수단 등 방문객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소통 종합대책과 도시미관 정비계획을 수립,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통관리센터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종합 교통상황 체계 관리 및 상황보고, 도로교통업무 통합·조정, 돌발상황 관리, 지능형 교통체계(ITS) 운영을 통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소통 종합대책은 매월 1일 상황실장 주재로 교통대책 추진현황 분석보고, 추진상 문제점 및 대책, 건의상황 등을 파악하며 9~10월 두 달동안 행정·경찰 합동근무로 ITS를 운영한다.
 체전기간 중에는 10인승 이하 자가용 차량을 대상으로 2부제를 운영하며 교통불편 신고센터 운영, 개·폐회식 및 경기장 등 행사장 주변에 대해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반을 가동한다.
 체전에 필요한 주차장은 84개소 2만9천229면을 확보해 놓고 있다. 개·폐회식용 주차장으로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진장유통단지 등 19개소 1만3천795면, 폐회식에 7개소 6천304면을 확보했다. 경기장별로는 기존 주차장 34개소 6천680면 외에 학교운동장 등에 임시 주차장 24개소 2천450면을 설치하고 주차 안내요원, 교통통제 및 질서계도 요원 등 600여명을 배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버스정류소 1천700개소의 표지판을 비롯해 택시승강장 35개소, 차선도색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경기장 안내표지판을 경기장 입구와 주변도로에 설치한다.
 운송수단 확충 및 선수단 차량 지원을 위해 공항, 역, 터미널 및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과 주 경기장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을 신설하고 택시부제 해제(법인 6부제, 개인 3부제), 개·폐회식 당일 임시 주차장과 울산종합운동장까지 연계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고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밝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구·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 아래 대대적인 도로정비 사업을 전개한다.
 태화로터리~울산교간, 효문사거리~반구사거리간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포장 덧씌우기, 도로표지판 정비와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단속·정비, 종합운동장 주변과 신간선도로, 수암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전국체전 주요 행사장과 경기장 주변, 숙소, 성화 봉송로, 도로경기 연변 등에 대한 대대적인 도시환경 정비를 실시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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