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리마리오(본명 이상훈)가 자신의 이름을 건 대형 버라이어티쇼를 개최한다. 또 이번 공연 경험을 발판 삼아 일본에서도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리마리오의 소속사인 컬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마리오는 7월께 "리마리오 쇼"를 연다. "리마리오 쇼"는 뮤지컬, 마술, 춤을 비롯해 섹시한 이미지 퍼포먼스등 다양한 이벤트를 담게 된다.
 컬트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등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섹시한 공연으로 꾸미겠다"며 "공연 장소는 한강 선상이나 코엑스 중 한 곳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에서는 말로 웃기는 개그는 최대한 배제한 채 전체적인 줄거리가 코믹하게 설정된다. 같은 소속사의 컬투가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리마리오는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하차한 뒤 공연 준비에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은결, 최현우, 토니 등 마술사로부터 2년 가까이 마술 지도를 받고 있는 리마리오는 최근 노래와 살사 댄스 등 춤 연습에도 매달리고 있다.
 아울러 리마리오는 올 겨울 뮤지컬 "로키호러픽쳐쇼"에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리마리오 쇼"와 "로키호러픽쳐쇼"의 출연 후에는 일본에서도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소속사는 현재 일본 공연 기획사측과 공연 형식 및 프로모션 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리마리오는 〈웃찾사〉에서 "미끄러지는 듯한 느끼남" 연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본능에 충실해" 등의 유행어와 "더듬이 춤"을 유행시키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개그맨 순위에서 한동안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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