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5일부터 내달말까지를 "상춘기 관광·행사 등을 이용한 선거법 위반 특별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4·30 재·보궐선거 입후보 예정자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주민의 상춘기 관광·야유회·체육행사·지역축제·단합대회 등과 관련한 입후보 예정자의 찬조금품·음식물 제공 △각종 행사 주최자가 입후보 예정자에게 찬조를 요구하는 행위 △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등이 어린이날·어버이날 기념행사 등을 계기로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선관위는 이 기간 지역단체·모임 대표자 및 간부 등을 대상으로 정치인에게 금품찬조 등을 요구할 경우 50배의 과태료를 물도록 한 현행 규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단행된 검찰 고위간부의 인사에서 당초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송철호 전 우리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끝내 배제되자 지역정가에서는 "섭섭하다"는 여론과 함께 "사전에 뭔가 다른 교감이 있은 것 아니냐"는 등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법무부가 단행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 결과 김상희 현 법무부 차관이 유임됨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송 위원장이 검찰 내부의 반발기류가 심해 무산된 것같다"고 분석하면서 "사전에 정부 고위측으로부터 모정의 역할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 5일 기자와 통화에서 "사전에 어떠한 얘기를 나눈 적이 없으며, 인사결과에 대해서도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울산시 중구의회(의장 박영철)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제82회 임시회를 열어 중구청의 올해 1차 추경예산안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구청장이 제출한 2005년 제1회 일반·특별회계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중구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중구청소년문화의집 관리 및 운영조례안, 중구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의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내무위원회에서는 행정동으로 다운동 관할인 법정동 태화동을 행정동으로도 태화동 관할로 편입해줄 것을 요청한 주민 청원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되고 있다. 이상환·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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