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24일 3만5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본어로 "장군"을 뜻하는 "쇼군(SHOGUN)"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지난 2000년 4월 이탈리아 메디테라네아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길이 176m, 폭 31m, 높이 17m 크기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선박을 포함해 올들어 총 15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으며 현재 60여척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테라네아는 지난 1910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유수 선사로 이 회사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명명식에 앞서 지난 2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미국과 독일의 8강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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