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올해 상반기 중 구조·구급 출동 및 화재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줄어들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 소방본부가 분석한 2002년 상반기 주요업무 성과에 따르면 이 기간중 구조·구급 출동건수는 모두 9천626건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의 9천976건보다 3.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월 상반기동안 구조활동 면에서는 총 1천996건의 출동 가운데 인명구조 1천122명을 포함해 1천92건을 처리했고, 구급활동은 총 7천630회를 출동해 5천529건 5천727명을 이송했다.

 이 기간중 화재는 73건이 발생해 부상 3명의 인명피해와 1억2천394만7천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동기 대비 화재발생은 42%, 인명피해는 40%, 재산피해는 90%가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각종 구조·구급 서비스 활동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일원화 한 "사랑의 119서비스팀"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천659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별로는 구급 사전예약제 171건, 문잠김 사고 87건, 안전조치 59건, 동물구조 15건, 기타 210건, 봉사활동 2천95건, 풍수해 활동 22건 등이다.

 한편 울산시 소방본부는 하루평균 화재출동 4회, 구조출동 14회에 8명의 인명구조를 했으며, 구급활동의 경우 51회 출동에 환자 38명을 각각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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