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뒤 서부경남지역에 관광객이 찾아오고 관광단지 분양률이 오르는 등 관광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1일 서부경남지역 시·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자 진주시와 사천시, 남해·하동군 등지 관광지와 지리산 등지에 중부지방 관광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진주시의 경우 진주성과 진양호, 임진왜란 전문박물관, 지리산 등지에도 대전과 서울지역 관광객들이 몰려 휴일에는 인근의 호텔과 식당 등 숙박시설이 만원사례를 빚고 있다.

 사천시 대방동 유람선선착장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전과 충남·북, 전남지역의 번호판을 단 버스와 승용차들이 하루 30~50대 정도가 찾고 있으며 이로인해 유람선업계와 인근 횟집들이 대호황을 누리고 있다.

 수년간 미분양 사태를 겪고 있던 산청군 중산리 지리산 중산지구 관광단지도 올들어 전체 4만5천㎡ 가운데 75%가 분양됐으며 전통한방 휴양관광단지도 100% 분양되는 등 관광개발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따라 이 지역 시와 군은 이같은 관광호황을 정착시키기 위해 관광활성화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사천=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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