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이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음악적 기량 향상을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청소년의 밤' 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김종규 부지휘자의 알기 쉬운 음악적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연주회를 위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4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장미(울산예고 3) 바이올린 이한나(울산대 4) 클라리넷 장석영(〃 2) 피아노 우아영(〃 2) 등 4명이 26명의 출연 신청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 연주자들은 솔로 악기들의 특성을 관객들에게 중점적으로 알려주기 위한 시도로 시립교향악단 연주 중간중간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연주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47번 1악장',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힘차고 생기 넘치는 곡으로 꾸며진다. 전 객석 초대. 276·0372.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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