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이 개장 3주년(4월30일)을 맞아 오는 30일과 5월1일 이틀간 동문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오후 2시 장애인 및 가족,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울산시민 희망나눔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우리 가족 합창대회'가, 오후 7시부터는 가수 이기찬이 출연하는 '청소년 가요제'가 각각 열리고 오후 9시부터 동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가족영화제로 국민적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말아톤'이 상영된다.

이튿날인 5월1일 오전 8시 30분 동문광장에서 개장 3주년 기념 대형축하케이크 만들기 행사인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Happy Birthday'가, 오전 10시30분에는 초등학생 3천명이 참가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각각 마련된다.

또 오후 1시 특설무대에서 즉석 게임 및 레크리에이션 행사인 '사랑해요! 울산대공원'이, 오후 2시 '어린이 장기자랑'이, 오후 3시 30분 인기가수 이선희와 함께 하는 주부교실 노래자랑이 각각 개최되고 오후 6시30분부터는 가족영화제로 '위험한 대결'이 상영된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엽서 보내기, 아낌울산 사진전시회, 키다리삐에로, 동물캐릭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5월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쿠아시스 수영장을 무료 개방한다.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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