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직전인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울산지역에서 성화를 봉송할 주자 630명을 16일부터 공개모집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자는 일반주자 58명, 부주자 58명, 호위주자 464명, 예비주자 50명 등 630명이며 봉송구간은 58개구간, 58.2㎞로 개인당 약 100m전후씩 달리게 된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6월15일까지로 희망자는 구·군, 읍·면·동 민원실에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인 자로 1㎞를 6분 이내에 완주할 수 있어야 한다.

선발기준은 구·군별 지역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 및 분야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오는 6월 말까지 선발할 방침이다. 시는 8월중 구·군별로 성화 봉송주자 교육을, 9월 중에 예행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지역 성화봉송 구간은 일반주자 봉송(58개구간, 58.2㎞)외 차량 27개구간 168.7㎞, 선박 1개구간 24.1㎞ 등 모두 86개구간 251㎞이다.

한편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는 '간절곶에서 채화되는 울산의 불'과 '마니산에서 채화되는 남의 불', '금강산에서 채화되는 북의 불', '동해-1 가스전에서 채화되는 희망의 불' 등 4곳에서 채화된 성화가 10월 12일 10시 울산시청 광장에서 합화된다.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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