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일인 28일과 29일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개막일인 지난 28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초등부 멀리뛰기에서 내황초등학교 김홍직(6년)이 5곒34㎝로 울산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동부초등학교 이상선(4년)은 청주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유년부 배영 50곒 결승에서 33초90으로 1위로 골인했다.

농소중학교 위수봉(3년)은 이날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페더급 결승에서 충남의 박승환을 10­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남중부 개인전 51㎏급에서는 학성중 이정민(2년)이 대구 권민혁을 허벅다리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금메달을 기대했던 동부초등학교 최은별(4년)은 수영 남초부 유년부 배영 50곒에서 35초02로 은메달, 삼신초등 신동환(6년)도 평영 100곒에서 1분13초71로 2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체조 남초부 단체전에서 울산선발팀, 체조 남초부 개인종합에서 청량초 류승대(6년), 체조 남중부 단체전에 신정중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구기에서는 축구 남중부의 현대중, 축구 여중부의 현대청운중, 농구 남중부의 화봉중, 배구 여초 덕신초, 배드민턴 남초와 여초 울산선발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제일중 야구팀은 28일 대회 1회전에서 대전 한밭중에 4­1로 이겨 팀 창단 이후 20년 만에 전국체전 출전사상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지만 29일 전남 여수중에 7­12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획득 예상 선수들이 의외의 부진을 보이면서 제주도에 이어 종합순위 15위를 달리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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