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수 울산시 중구청장이 2일 오전 11시 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2대 구청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기관장과 6·13지방선거에 당선된 시·구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민선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조구청장은 "구청장에 취임하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구민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4년동안 24만 구민을 위해 엄숙한 마음으로 모든 정성을 다해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최대 역점사업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중부소방서를 이전한 후 주차장과 공원, 야외공연장을 조성하고, 그린벨트 지역에 주거 및 상업이 어우러진 신도시 건설 등을 통해 세수를 확대해 균형있는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동천제방 겸용도로, 외곽지에서 성안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확충 등 도시기반 시설조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다양한 복지시설 확충, 문화·예술창달과 체육진흥, 환경친화적인 도시건설, 열린행정 구현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구청장은 취임식후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개혁의 주체가 되는 공직사회를 이끌어 갈 것을 당부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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