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사진)의 일본 오리콘차트 상승세가 거침없다.

6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I Believe'를 발표한 신승훈은 7일 20위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 첫 진입, 8일 13위를 기록했다. 보통 처음 차트에 진입하고 난 뒤에는 순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하루 만에 7계단 상승한 것은 무척 희망적이다.

특히 신승훈이 8월3일 정규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의 일본 발매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지 않은 데다, 6일 미스터 칠드런과 히가와 기요시 등 일본 인기 가수들이 음반을 쏟아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호응이다.

오리콘차트 공식 사이트는 6일 '한국 발라드의 황제 일본 데뷔 이벤트 개최'라는 내용의 보도에서 신승훈을 극찬했다. 그가 팬들의 요청에 깜짝 통기타 연주를 펼치고 참석자 전원과 악수회를 갖자 '노래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팬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한국과 일본에 많은 팬을 획득하고 있다"며 상세히 소개했다. 또 8월3일 정규 음반 발매 때 스페셜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의 소속사(도로시뮤직)는 "음반 판매체인인 야마노악기는 긴자 본점에 신승훈의 'I Believe' 코너를 따로 마련했고, 매장에는 'I Believe'가 쉴새없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작년 10월 도쿄ㆍ오사카 콘서트 이후 한정된 수의 팬들과 2~3회 악수회를 가진 것이 전부지만 큰 사랑을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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