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스타 모델료가 오히려 세계적인 스타보다 비싸다'

최근 세계적인 할리우드 톱스타 기네스 팰트로와 드류 배리모어가 한국 CF 모델로 발탁됐다.

기네스 팰트로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 '빈폴'의 모델이 됐고, 드류 배리모어는 아이스크림 업체 '배스킨 라빈스'의 CF 모델로 한국 팬들과 인사한다. '배스킨 라빈스'의 새로운 CF는 8월1일 전파를 타고, '빈폴'은 9월1일 방송될 예정이다. 의류 카탈로그 역시 가을 시즌을 겨냥해 나온다.

드류 배리모어는 1년 전속 5억원의 모델료에 4편의 광고를 찍기로 했고, 기네스 팰트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만 밝혔다.

이같은 외국모델 발탁에 대해 광고업계에서는 국내 톱스타들의 높은 모델료와 6~7편에 이르는 겹치기 출연 등이 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스타들의 높은 개런티가 대중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CF 출연료 역시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드라마 한 두편으로 뜬 한 신인급 스타가 최근 5억원에 가까운 모델료를 받았을 정도.

한 광고계 종사자는 "모델료도 비싼데다 이미지 차별화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는 '스타 회의론'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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