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과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지난달에 이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울산지회에 따르면 울산지역 중소제조업체의 8월중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101.6으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지만 기준치 100을 초과해 경기호전을 전망했다.

그러나 같은기간 부산지역은 전월대비 3.8P 하락한 86.2에 그쳐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한편 부산·울산지역을 통틀어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5인~49인)은 84.6을, 중기업(50인~299인)은 97.5를 기록했다.

음식료, 신발, 섬유 등의 경공업은 77.4로 경기전망을 어둡게 나타낸 반면 조립금속과 기계장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등으로 구성된 중화학공업은 100을 기록, 보합세를 보였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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