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의 자전거 타기 생활화와 자전거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자전거 타기 활성화 캠페인을 오는 20일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부와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타기 거리 캠페인을 비롯해 자전거 바구니 부착행사, 자전거 무료 수리 서비스, 자전거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거리 캠페인은 국민생활체육울산시 자전거 연합회 회원 20여명이 참여, 대공원 정문을 출발해 울주군청, 공업탑, 대공원내, 대공원정문 등의 코스로 이동하면서 실시된다.

 자전거 바구니 부착행사는 전국 주부교실 울산시 지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대공원 자전거 대여 코너 앞에서 자전거 바구니 200개를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부착해 준다.

 자전거 수리 서비스는 자전거 동우회자전거 판매업소의 협조를 받아 고장난 자전거의 재료비용을 제외한 서비스 일체를 무상수리 해주고 다양한 자전거를 구경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은 에너지 소비 절감은 물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교통난 해소, 대기환경 개선 등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자전거 타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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