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역 계열사들이 종합편성PP 추진을 위해 설립한 공식기구인 '지역MBC 연합PP설립위원회'(위원장 이상헌)가 지역 민영방송,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지분투자 등 제휴를 논의하고있다고 19일 밝혔다.

설립위 이상헌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방송 종합편성PP 주주구성은 지역MBC 19개사가 지분 30%를 투자하고 중소기업과 지역공기업, 지방자치단체, SO, 독립제작사, 민영방송 등이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설립위는 민방과 SO, PP의 경우 지분투자로 편성과 제작, 송출 등의 부족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나 중소기업은 수익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위원장은 "종합편성PP 설립 추진이 지상파방송의 독과점 확대라는 지적도 있으나 지상파 독과점 현상은 서울에 한정될 뿐 지역에서는 없다"며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수한 지역 방송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한번 방송되고 사장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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