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정훈이 군복무를 위해 1일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이날 낮 12시30분께 카키색 외투와 면바지 차림으로 아내 한가인,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검은색 밴을 타고 도착한 연정훈은 정문앞에서 10여분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연정훈은 "젊은 입대동기들에게 체력적으로 밀릴 것 같지만 2년간 충실하게 군복무를 마친 뒤 돌아오겠다"며 입대소감을 밝혔다.

아내 한가인과의 이별이 못내 아쉬운지 20여분동안 진행된 입소 행사 내내 아내의 손을 꼭 잡은 연정훈은 '잘 다녀오라'는 아내의 말을 뒤로한 채 아쉬운 작별을 했다.

상근예비역인 연정훈은 306보충대에서 신체 및 인성검사 등을 받고 사단 훈련소에서 5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도 분당 한 공공기관에서 출퇴근 근무를 할 예정이다.

MBC TV 드라마 '슬픈연가'와 영화 '연애술사' 등에 출연한 연정훈은 최근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입대를 앞두고 새 영화 '스위트 드림' 촬영을 마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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