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지난달 30일자로 총대출 규모가 8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은행은 지난해 12월 7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1년여만에 여신규모가 1조원이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은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여신지원 때문이라고 경남은행은 밝혔다.

실제로 경남은행은 전체 총대출 규모 8조원 중 지난달 30일 현재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조8천억원으로 전체대출의 70% 이상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은 지난해 3월 1.98%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올해 3분기 1.40%로 0.58%포인트가 개선됐고, 70%대에 그쳤던 충당금 적립비율(Coverage Ratio)도 올해 상반기 100%를 초과했다.

정경득 경남은행장은 "총대출 7조원을 돌파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기간에 또다시 총대출 8조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 것은 지역민의 변함 없는 성원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낳은 결과"라며 "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서 지역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샛별기자 star@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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