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열리는 전국무용제 부대행사로 마련되는 청소년무대가 축제분위기를 돋우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무용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화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그들만의 무대" "청소년무용제" "꿈나무무용제" "무용의상컬렉션" 등 청소년 행사를 마련하고 오는 2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그들만의 무대"는 중·고교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힙합이나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연출한다. 주말인 9월7~8일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개인이나 서클, 동호회, 학교, 개인별 신청이 가능하다.

 "청소년무용제"는 참가자격을 순수 무용으로 제한해 중·고생들의 군무작품을 선보이는 무대. 무용전공 중·고생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될 전망이다.

 유치원과 초등생들이 꾸미는 "꿈나무무용제"도 9월7~8일께 마련된다. 무용꿈나무들에게 특기와 재능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무용의상컬렉션"은 한국무용과 발레, 현대무용 등 장르별 의상발표회를 통해 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무용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 의상접수자가 직접 복장을 갖추고 선보이는 무대도 갖는다.

 전국무용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참여하는 축제를 위한 행사일 뿐아니라 무용계의 앞날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무대를 제공한다"며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68·6457.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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