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사태의 여파로 취소 사태를 빚었던 MBC '뉴스데스크' 광고가 'PD수첩' 사태 이전으로 원상회복됐다.

20일 MBC에 따르면 9일 9개까지 떨어졌던 '뉴스데스크 ' 광고주 수는 19일 18개, 20일 17개 등으로 'PD수첩'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주 같은 요일인 12일과 13일에 각각 14개, 11개의 광고만 나갔던 것에 비하면 각각 4개, 6개나 늘어난 셈이다.

MBC 관계자는 "노성일 이사장의 '중대발언'이 있었던 15일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돼 '뉴스데스크' 광고를 취소했던 기업들이 광고 재개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더이상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데스크'는 그러나 최근 들어 한자릿수의 부진한 시청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광고 수주에 근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MBC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