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제7회 남녀평등방송상'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대안적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한번의 결혼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주체적 여성상을 재현해냈으며 결혼과 이혼, 육아, 재혼 문제를 풀어가면서 가족의 정의를 생각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남녀평등방송상 최우수상에는 MBC PD수첩 '강간죄를 개혁하라'와 SBS 의 여성주간 특집 5부작 '新 가족시대의 여성'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혼 그리고 재산분쟁'과 KBS 추적60분 '나는 탈출했다-어느 성매매 여성의 고백', 강원민방의 GTB 연중특별기획 '아름다운 공존-제8편 그녀들의 선택 모성', MBC 라디오 여성시대 '위풍당당 영자씨' 등 4편에 돌아갔다.

남녀평등방송상은 한해 동안 방영된 공중파와 유선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평등문화를 실천하고 국민의 성 평등의식 제고에 기여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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