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오는 8월말까지 강동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청이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우선 음식, 빙과류, 숙박료, 피서용품, 샤워장대여료의 물가실태조사 및 가격표 게시 등 물가동향을 감시하게 된다.

 또 강동동사무소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개설해 바가지요금, 자릿세징수 등 부당 상거래행위를 뿌리뽑기로 했다.

 공공근로 인력 투입과 환경미화원 일·공휴일 비상근무, 쓰레기 기동수거처리반 운영을 통해 쓰레기 수거도 신속히 하기로 했다.

 매일 3차례 클린업타임(자율청소시간) 및 "쓰레기 안버리기" 안내방송을 실시해 피서객들의 청결운동 동참을 유도하게 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북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산하소공원 공중화장실 등 14곳에 대한 화장실 청결상태 및 편의용품 비치여부 등도 매일 한차례 이상 확인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또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정리, 불법 주정차금지 계도활동도 벌여 피서객들이 즐겁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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