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신연아(33)가 프랑스 남자 친구 알렉산드로 보스키(29)와 3월31일 결혼한다.

2001년 신연아가 프랑스 파리 C.I.M 음악학교 재즈과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연애 5년 만에 한국에서 전통 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른다. 이들은 이미 연예계에서 공인된 커플로 3월31일로 날을 잡은 것은 이들이 처음 만난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당시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던 중 신연아를 만난 보스키는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프랑스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2003년 12월 신연아의 부친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보스키는 신연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고 두 사람은 정우성·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수록곡인 'La Paloma'(비둘기)를 프랑스어 듀엣으로 불러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미 신연아는 작년 2집 인터뷰 당시 "2집 활동이 끝나면 내년쯤 결혼할 예정이며 결혼 이후에도 빅마마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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