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고 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투수 진필중(30)이 24일 구단과 올해 연봉으로 지난해보다 5천만원 오른 2억3천만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로부터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은 진필중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을 경우 구단과 이 금액에 재계약 도장을 찍게 된다.

 그러나 진필중이 다음달 15일부터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리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제도)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연봉합의는 백지화된다.

 한편 진필중은 연봉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이날 미국으로 출국, 하와이에서 실시중인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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